
AI 요약
여름 휴가로 간 제주도에서 계획 없이 걷다 유니클로에서 산 티셔츠가 동행자보다 더 흔히 보이고, 애월 숙소 근처 몽탄의 강한 훈연향 고기와 소금빵 같은 소박한 식사 풍경을 만났다. 관광지 돌하르방들과 바람결 같은 소소한 순간들이 더 기억에 남는, 꾸밈없는 하루였다.

여름에 오니 돌하르방도 고글을 끼고 있다.
휴가로 온 거긴 한데 딱히 계획은 없었다.
일단 유니클로에 가서 제주도 티셔츠부터 샀다.
솔직히 다 별로였는데 그나마 이게 괜찮아 보여서 골랐다.
근데 돌아다니다 보니 다들 이거 입고 있더라. 사람 보는 눈이 다 비슷한가 보다.
여자친구가 산 한라산 티셔츠는 여행 내내 한 번도 못 봤다.
숙소는 애월 쪽.
근처에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몽탄 제주점이 있길래 가봤다.
입구부터 좀 희한하다.
고기는.... 흠....
훈연향은 확실하다.
고기라기보다는 베이컨이나 소시지 먹을 때 나는 향에 더 가까웠다.
육향보다 훈연향이 훨씬 강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.

디저트는 딱히 알아본 곳도 없어서 그냥 사람 많은 곳으로 들어갔다.
소금빵 우마이

풍경도 한번 스윽 보고

호텔 앞에는 아침에 봤던 돌하르방 친구들이 있었다.
얘도 스노클링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.

저녁으로는 흑돼지 냠